젠틀하지만 강하다! "킹스맨" 시리즈 완전 정리 리뷰
007이 ‘미스터리한 첩보의 정석’이라면,
《킹스맨》은 ‘쾌감 폭발, 스타일 미친 스파이 무비’예요.
영국 신사의 격식을 갖춘 액션 + 병맛과 풍자 + 사회비판까지 품은 이야기!
지금부터 3편의 시리즈를 한눈에 쭉 정리해볼게요.
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감독: 매튜 본
주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새뮤얼 L. 잭슨, 마크 스트롱
▪️ 줄거리
영국의 비밀 스파이 조직 ‘킹스맨’.
국가 소속이 아니고, 진짜 엘리트들만 뽑혀요.
주인공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고아나 다름없는 거친 청년.
하지만 과거 킹스맨 요원이었던 아버지 덕에 ‘해리 하트’(콜린 퍼스)에게 발탁되어
킹스맨 후보로 훈련을 받게 돼요.
한편, 억만장자 악당 발렌타인(새뮤얼 L. 잭슨)은
"지구를 구해야 해"라는 명분 아래
인류의 상당수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죠.
▪️ 결말
에그시는 마지막 킹스맨 테스트에서 떨어지는 듯했지만,
결국 전설적인 요원 해리가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킹스맨이 돼요.
우산총과 슈트, 구두칼, 맨몸 전투로 무장한 에그시와 멀린은
발렌타인의 계획을 막고, 인류를 구하죠.
▪️ 리뷰
- 장점
- 스타일리시한 액션 (특히 교회 씬은 전설)
- 유쾌하지만 사회 풍자 가득
- 캐릭터 개성 폭발
- 단점
- 폭력성과 유머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음
▪️ 한줄평
“신사의 옷을 입은 광란의 액션, 한 편의 잔혹한 동화”
2. 킹스맨: 골든 서클 (2017)
감독: 매튜 본
주연: 태런 에저튼,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 줄거리
킹스맨 본부가 ‘골든 서클’이라는 마약 카르텔의 습격으로 전멸해요.
남은 건 에그시와 멀린뿐.
이들은 미국의 동료 조직인 ‘스테이츠맨’과 손을 잡고
골든 서클의 리더 포피 (줄리안 무어)의 음모를 막으려 해요.
그녀는 전 세계 마약 사용자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린 뒤,
해독제를 빌미로 협상을 시도하죠.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해리 하트도… 기억을 잃은 채 살아 있었어요!
▪️ 결말
기억을 되찾은 해리 + 에그시 + 스테이츠맨 요원들이 협력해
포피를 처치하고 해독제를 배포하며 인류를 구합니다.
에그시는 연인 티릴라와 결혼하고,
킹스맨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요.
▪️ 리뷰
- 장점
- 미국 vs 영국의 유쾌한 조직 대조
- 해리의 부활로 완성된 트리오 케미
- 마약과 정치권력의 이면 풍자
- 단점
- 1편보다 전개가 산만하고 과함
- 지나치게 늘어지는 러닝타임
▪️ 한줄평
“화려한 속편이지만, 속이 복잡한 스테이크 같은 영화”
3.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2021)
감독: 매튜 본
주연: 랄프 파인즈, 해리스 딕킨슨, 젬마 아터튼, 리스 이판
▪️ 줄거리
이번엔 시간 여행!
킹스맨 조직의 탄생기를 다룬 프리퀄이에요.
1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 귀족 올랜드 듀크 (랄프 파인즈)는
세상의 어둠을 막기 위해 은밀한 스파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의 아들 콘래드는 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올랜드는 아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그 와중에 ‘양파단’이라 불리는 악의 조직이 세계를 조종하며
전쟁을 조작하고 있었죠.
▪️ 결말
콘래드는 안타깝게 죽고,
올랜드는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킹스맨 조직을 창설합니다.
그 조직은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 정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단체’로 발전해요.
마지막엔 조직의 이름이 처음으로 “킹스맨”이라고 명명되죠.
▪️ 리뷰
- 장점
- 감동적인 부자 이야기 + 역사적 배경 조화
- 세련된 시대극 스타일
- 킹스맨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 단점
- 본편과는 분위기가 너무 다름 (무거움)
- 속도감이 부족한 전개
▪️ 한줄평
“우아한 기원을 품은, 킹스맨의 품격 있는 전설”
4. 시리즈 총정리
제목 | 분위기 | 키워드 | 추천 포인트 |
시크릿 에이전트 (2014) | 통쾌/블랙유머 | 젠틀한 폭력, 훈련생 성장 | 스타일 폭발 액션 |
골든 서클 (2017) | 과장된 풍자 | 마약, 글로벌 음모 | 미국/영국 스파이 팀업 |
퍼스트 에이전트 (2021) | 역사/비극적 | 전쟁, 조직 창설 | 킹스맨의 뿌리를 아는 재미 |